지구의 계절은 왜 생기는가

태양과의 거리 때문이 아닙니다. 지구가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1월 초로, 북반구가 한겨울일 때입니다. 계절을 만드는 것은 거리가 아니라 자전축이 공전면에 대해 23.4°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.

기울어진 축은 공전하는 내내 우주에서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. 그래서 반년은 북반구가 태양 쪽으로, 나머지 반년은 남반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고, 햇빛이 들어오는 각도낮의 길이가 함께 변합니다. 위 시뮬레이션은 그 과정을 1년 타임라인으로 감아 보여줍니다 — 태양의 남중고도, 낮과 밤의 경계, 극지방의 백야와 극야가 한 번에 움직입니다.

이 화면에서 확인할 것

아래 타임라인을 좌우로 끌면 1년이 흐릅니다. 재생 버튼으로 자동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. 그동안 눈여겨볼 것은 네 가지입니다.

위도마다 계절이 다른 이유

같은 날, 같은 시각인데 사는 곳에 따라 태양의 높이가 다릅니다. 그 차이가 계절의 성격 자체를 바꿉니다. 타임라인을 한 바퀴 돌리면서 세 지역을 번갈아 보면 무엇이 다른지 분명해집니다.

여기서 계절을 만드는 두 가지 힘이 갈라집니다. 입사각은 같은 양의 빛이 얼마나 좁은 면적에 모이는지를 정하고, 낮의 길이는 얼마나 오래 데우는지를 정합니다. 극지방은 두 번째만 극단으로 커지고 첫 번째가 무너져서, 백야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습니다.

자주 갈리는 세 가지

기울기가 0°나 90°라면 어떻게 되는지, 남중고도를 손으로 계산하는 법, 자전축이 아주 긴 시간에 걸쳐 실제로 움직인다는 이야기까지는 해설 문서에서 다룹니다.

해설 읽기 — 거리가 아니라 기울기다 →